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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사회적 책임 실감, 재활용 생태계 앞장"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민관학 참여…ESG 주목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0.11.19 09:33:26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2020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첫 날인 지난 18일 클로징 스피치를 하고 있다. ⓒ SK종합화학


[프라임경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추진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패키징 산업 관련 민·관·학이 재활용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서자고 뜻을 모았다.

19일 SK종합화학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 이 같은 의지를 다졌다고 19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열린 포럼 기간 동안 약 100개 기업과 정부기관, 학계 등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해 폐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활발하게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참여의사를 보여줘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사회적 책임이 더욱 커졌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기업, 학계와 협업해 ESG경영 관점에서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공동 해결하고,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 매일유업, 풀무원 등 기업은 첫날 오전에 개최된 '패키징 사용 감축 및 패키징 리디자인' 세션에서 국내 식품·제빵제과·유업계의 친환경 활동과 패키징 폐기물 감축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SK종합화학이 주관한 '패키징 리사이클링' 세션에서는 제품 용기부터 마개, 부착 스티커까지 모두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든 'SK지크제로' 재생용기와 폐플라스틱에서 석유화학 원료를 뽑아 정밀화학, 윤활기유 등으로 만드는 열분해유 기술, 재활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단일 패키징 소재 개발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SK종합화학은 지난해 열린 친환경 패키징 포럼 이후 1차 고객뿐 아니라 2, 3차 고객사들과 협력해 포장재 필름 두께와 무게를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다운게이징 소재를 개발했다. 기존 PVC 대신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PE 소재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패키징 소재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여왔다. 

SK종합화학은 자원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더욱 많은 기업·기관들과 친환경 패키징 개발을 위한 협업을 이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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