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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오늘부터 카톡 채널서 상품구독 서비스

렌탈·정기배송 상품구독 가능…바디프랜드·위닉스·한샘 등 주요 기업 도입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11.19 11:33:08
[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렌탈, 정기배송을 신청할 수 있는 상품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 상품구독형 주요화면. ⓒ 카카오


19일 종합가전 전문기업 위니아에이드의 딤채 김치냉장고 렌탈을 시작으로 연내 바디프랜드, 아모레퍼시픽, 위닉스, 한샘 등 기업들의 렌탈·정기배송 상품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전, 가구, 공기청정기 필터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한 렌탈·정기배송정보, 소식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상품 구독에 필요한 정보를 알림으로 받아보고 상담과 결제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김치냉장고 렌탈 상품을 이용하고 싶다면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해당 기업의 카카오톡 채널에서 브랜드와 상품 정보 수집, 구매상담 등 렌탈 이용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한번에 완료할 수 있다.

또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상품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상품 구독 관리 플랫폼 SSP(Subscription service platform)를 제공한다.

파트너는 카카오SSP에서 △주문 가능 확인(신용등급조회) △전자계약(계약서 자동생성, 서명) 관리 △과금 및 정산 등 렌탈·정기배송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제반 업무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는 SSP를 가전제품, 자동차, 부동산, 콘텐츠 서비스 등 사업 유형에 맞춰 제공해 보다 확장된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통 산업 기반의 기업, 중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과 폭넓은 접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소비자의 소비행태 변화,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문화가 확산되며, 많은 기업들이 상품구독 사업을 준비하거나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생활에서 가장 활발히 사용하는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자와 기업을 유연하고 강하게 연결해 모두에게 진화된 디지털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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