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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장관 "구직 단념한 청년, 적시에 일할 기회 중요"

청년 일자리 사업 우수 참여 기업 매스프레소 방문…기업‧청년 참여 독려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0.11.19 12:01:47

[프라임경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미취업 기간이 길어진 청년은 장래의 취업에도 어려움을 겪거나 구직을 단념하게 될 수 있어 청년들이 적시에 일할 기회를 얻도록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제8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청년 디지털 일자리‧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인 매스프레소를 방문해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청년 디지털 일자리‧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에 참여해 청년을 활발하게 채용하고 있는 우수 참여 기업의 사례를 확산하고 기업과 청년의 사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에 직격타를 입은 청년일자리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그 중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정보기술(IT) 활용가능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에 인건비 월 최대 180만원 및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또한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청년을 단기 채용해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월 최대 80만원 및 관리비 10%를 최대 6개월간 지원하고 있다.
 
매스프레소는 지난 8월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 당시 근로자수는 108명이었는데, 이후 현재까지 17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해 기업 규모 대비 신규 채용이 매우 활발한 기업으로 꼽힌다.

아울러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으로는 14명의 청년을 정보기술(IT) 직무에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으로는 3명의 청년을 채용해 청년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재갑 장관은 간담회 시작 전 매스프레소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수학문제 풀이 어플리케이션 '콴다(QANDA)'를 흥미롭게 체험했다. 이후 대표이사 및 청년 재직자 간담회에 참여해 사업에 대한 기업과 청년의 현장 반응과 사업 참여 관련 건의 및 애로사항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 일자리 사업으로 청년을 채용하여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승인 받은 채용계획 중 아직 채용하지 못한 인원도 연내 조속히 채용을 완료해 정보기술(IT) 직무 중심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지원 대상으로 매스프레소에 입사한 청년 재직자는 "통계상으로도 드러나고 있지만, 청년 입장에서 체감하는 현재 채용 시장은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청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재갑 장관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청년이 소중한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기업 현장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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