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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트렌드] "풀프레임이 한 손에 쏙" 소니 A7C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11.19 15:58:22
[프라임경제] 트렌디한 사람이 되려면 트렌드에 빠삭해야 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다. 여기다 릿(Lit)한 마인드까지 갖췄다면 바로 트렌트세터가 되는 거다. '쩐다'라는 의미의 릿은 슬랭어(Street Language). 릿한 트렌드라 함은 곧 '쩌는 유행'이라 할 수 있겠다. 조금 순화해서 '멋진 유행'. 릿트렌드에서는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쓸 법한 멋진 아이템들을 다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매년 핼러윈데이마다 가던 이태원을 못 가게 됐다. 대신 올해 핼러윈데이에는 친구들과 방구석 핼러윈 파티를 즐겼다. 지난해 핼러윈데이에 입었던 텔레토비 옷을 슬그머니 꺼내 입었다. 평소 노란색을 좋아하는 기자는 텔레토비 캐릭터 중 '나나'로 변신했다. 

소니 A7C로 셀프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기자는 노래하고 춤추기 좋아하는 텔레토비 캐릭터 '나나' 코스튬으로 핼러윈데이를 즐겼다. = 박지혜 기자


역시 파티에 사진 촬영이 빠질 수 없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 생각에 소니 'Alpha 7C(이하 A7C)'로 셀프 스튜디오 촬영을 해봤다.

처음 A7C를 봤을 때 고급스러운 색상이 눈길을 끌었다. 기자가 사용해본 실버 색상의 경우 마그네슘 합금 재질의 투톤 디자인으로 기존의 풀프레임 카메라에 감성이 더해졌다.

손에 쥐었을 때 든 느낌은 '가볍다'였다. 대형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했음에도 작고 가벼운 바디를 갖췄다. 의외로 팔목이 가늘어 팔심이 약한 기자에게도 부담이 없었다.

소니 'Alpha 7C'의 모습. = 박지혜 기자


카메라 바디 기준 약 424g에 불과한 컴팩트한 무게로,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 수준이다. 한 손 셀피 촬영이 가능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풀프레임 카메라의 촬영 범위를 넓혔다. 

풀프레임 줌렌즈 'SEL2860'을 카메라 바디에 끼웠다. SEL2860은 최소 초점 거리로 우수한 클로즈업 기능을 제공하며, 약 167g의 무게로 그립 등 액세서리와 결합하기 간편해 'V-log(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 이하 브이로그)' 촬영에도 적합하다. 

특히 A7C와 결합했을 때 풀프레임 카메라와 렌즈의 결합 시스템을 통한 시너지가 발생해 빛을 발했다. 

하늘에서 진짜 돈이 비처럼 내린다면 이보다 더 좋아할 듯하다. 셀프 촬영 영상도 선명하게 잘 나왔다. = 박지혜 기자


A7C는 고해상도 4K 영상 촬영도 가능했다. 속세에 찌든 텔레토비 콘셉트로 영상을 촬영했다. 

비록 가짜 돈이었지만, 돈이 하늘에서 내려온다고 생각하니 잠시 행복했다. 하지만 촬영한 주에 산 로또는 역시 당첨되지 않았다.

평소에 집에서 목이 늘어난 티셔츠를 입지만, 예쁜 잠옷을 입고 사진을 촬영했다. A7C는 스위블 LCD 터치 스크린을 탑재해 좌우 179도 개방, 상하 270도 회전을 통해 다양한 앵글로 촬영할 수 있었다.

텔레토비에 이어 파마자 홈파티 콘셉트로 사진을 찍어봤다. = 박지혜 기자


또한,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20분 연속 영상 촬영과 740장 연속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한 번의 충전으로 온종일 촬영하기에 충분했다. 

사람뿐 아니라 동물도 잘 찍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양이를 촬영해봤다. 

자동초점(AF) 기능이 뛰어나 어두운 곳에서도 원활한 촬영이 가능했다. 눈빼고 다 까만 고양이인 '까미'도 어두운 곳에서 잘 찍혔다.

사람과 동물의 눈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처리한다. = 박지혜 기자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피사체 인식 기술이 적용된 '리얼타임 트래킹' 기능과 '리얼타임 Eye-AF' 기능이 탑재돼 사람뿐 아니라 동물의 눈을 실시간으로 감지했다. 

리얼타임 트래킹 기능은 영상 촬영에도 적용됐다. 터치를 통해 활성화할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초점 설정을 지원한다.

A7C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바디 단품 기준 219만9000원, SEL2860 렌즈킷 기준 25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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