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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과학고 "전국 최초 해양수산분야 마이스터고로 거듭"

4년간 총 242억 투자…2022년부터 신입생 모집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0.11.19 17:47:49
[프라임경제] 포항해양과학고가 전국 최초의 해양수산분야 마이스터고로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19일 포항해양과학고가 마이스터고 전환 '동의조건'인 학과 재구조화 검토, 협약기업 및 채용약정기업 추가확보 등 제반사항을 모두 충족해 마이스터고에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 스마트양식과, 스마트운항과 2개학과로 운영되며, 학과당 2학급(학급정원 16명)씩 총 64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포항해양과학고의 해양수산마이스터고 전환에는 4년간 총 242억원(교육부 50억원, 해수부 30억원, 경북도 10억원, 경북도교육청 142억원, 포항시 10억원)이 투자되며, 이와 별도로 교육부로부터 매년 9억원 가량의 운영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 포항해양과학교

해양과학고가 마이스터고로 전환 됨에따라 포항시와 경상북도도 전폭적 지원을 계획중이다. 

포항시는 현재 중점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해양산업 ICT 융합기술 개발 등 해양 신산업 분야 핵심사업이 지역 내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가 기업과 실질적으로 매칭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가 발굴·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도는 내년 준비기간 동안 해양수산부의 '스마트 해양수산 2030년 전략'과 연계해 스마트양식, 자율운항선박․스마트 어선 도입 등 최신 기술 동향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도 다목적 어업실습선을 통해 학생의 종합승선실습 및 해기사 교육 등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해과학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전환은 스마트 해양수산 분야의 산업현장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은 물론 포항시의 해양분야 4차 산업혁명 선도하기 위한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효율적인 교육 인프라와 환경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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