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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하반기 적극행정 기여 국무총리상 수상

불용석탄 활용 축산악취저감제 개발⋯친환경 그린모델 창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0.11.19 17:56:26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 1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공동 주관 '2020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정부정책에 부응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16년 처음 시작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연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해 그 성과를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정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단 등 4대 부문별로 각 9개씩 총 36개 기관이 본선에 올라 자웅을 겨루었다.

이상용 서부발전 발전기술처장(오른쪽)이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하반기 적극행정에 기여한 공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서부발전

서부발전은 본선에서 '불용석탄을 활용한 자원순환소재 개발을 통한 친환경 그린모델 창출' 사례를 발표했다.

온라인 생중계 국민투표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심사단으로부터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원 선순환 분야에서의 혁신으로 축산악취 등 지역사회 문제점 해결 노력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부발전은 제1호 사내벤처를 적극 활용해 혁신아이템 발굴에 나선 결과, 발전소 불용석탄에서 추출한 휴믹물질로 축산 악취저감제 등 친환경 자원순환 제품화에 성공했다.

특히 휴믹물질은 미세먼지와 악취를 유발하는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어, 축산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없애는 친환경 유기질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9월에는 지자체와 함께 지역 축산농가에 본 제품을 활용해 악취를 줄이고, 퇴비 부숙기간을 단축하는 실증사업에 나섰다. 이를 통해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휴믹제품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할 뿐만 아니라 축산악취 해소 등 농촌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저탄소 녹색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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