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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수요예측 경쟁률 1141대 1…내달 2일 코스닥 입성

500억원 이상 기업 중 역대 2위 흥행 기록, 공모가 최상단 2만4300원 확정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11.20 12:34:57
[프라임경제] 게이밍 기어 업체 앱코(대표이사 오광근)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총 1363개 기관이 참여해 실시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경쟁률 1141대 1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앱코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총 1363개 기관이 참여해 실시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경쟁률 1141대 1을 기록했다. ⓒ 앱코


이는 코스닥 공모 규모 500억원 이상 기업 중 역대 두 번째(1위 카카오게임즈) 흥행 기록이며, 공모 가격은 공모가 희망 밴드(2만1400~2만4300원) 상단인 2만4300원으로 결정됐다.

미래에셋대우가 주관사를 맡고 있는 앱코의 총 공모주식수는 250만7000주며, 일반 청약은 11월23~24일에 실시한다. 공모 예정 금액은 총 609억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내달 2일이다.

앱코는 주력 사업인 게이밍기어(PC게임용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및 케이스 등)을 필두로, 스마트단말기 충전함 시스템(패드뱅크), 지난해 런칭한 뉴라이프 가전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앱코 매출액은 △2017년 473억원 △2018년 663억원 △2019년 843억원을 시현하며,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 33.5%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0억원과 128억원으로 전년도 영업이익 56억원을 뛰어 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오광근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생산, 물류 시설 확충 및 해외 진출에 투자해 국내 시장점유율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는 게이밍 기어 사업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앞당기고 신규 사업인 뉴라이프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며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수익을 내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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