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핀 플랫폼 팬지, 암호화폐 원화거래소 상장

글로벌 시장 위한 USDT마켓 상장도 추진

[프라임경제] 비디오 커머스 'FANZY(팬지)'를 서비스 중인 언더핀은 자체 보상 및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FX코인을 오는 24일 프로비트 코리아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팬지 서비스 운영사와 프로비트 코리아 거래소 운영사는 지난달 27일 상장 계약을 통해 24일 원화 마켓에 상장한다. ⓒ 팬지

팬지 서비스 운영사와 프로비트 코리아 거래소 운영사는 지난달 27일 상장 계약을 통해 원화 마켓 상장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을 위한 USDT 마켓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팬지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124개국에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문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글로벌 사용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도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쇼피(Shopee)'를 통해 영상과 상품이 없어도 누구라도 온라인 샵을 개설해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마이샵(MyShop)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마이샵 서비스는 금융 계좌 보유율이 낮으며 바이럴 마케팅의 영향력이 강한 동남아 시장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언더핀은 팬지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더불어, Free TON과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팬지 서비스 사용자에게 TON Crystal을 보상으로 제공하고 FX코인과의 스왑 및 결제 기능을 제공하도록 공동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Free TON과의 협업은 내년 3월25일 특금법 시행에 맞춰 추진되고 있으며, 서비스 사용자에게 가상자산을 보상으로 제공하고 결제 수단으로 활용해 가상자산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팬지(FANZY) 앱에서 동영상을 보며 관련 온라인 쇼핑 상품을 누구나 등록할 수 있는 ‘상품 태그하기’와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사용자가 급증하였고, 최근 안드로이드 동영상 플레이어 앱 순위에서 급상승 1위에 랭크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