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에픽 메가그랜트' 성과 공개

1000개 수상작에 661억3000만원의 개발 후원금 지급

[프라임경제]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에픽 메가그랜트'가 전 세계 1000여개 수상작에 지급한 후원금이 총 6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 에픽게임즈

지난해 시작된 총액 1102억원 규모의 개발사 자금지원 프로젝트인 '에픽 메가그랜트'는 언리얼 엔진으로 뛰어난 작업을 수행하거나 3D 그래픽 커뮤니티를 위한 오픈 소스 기능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게임 개발자 △엔터프라이즈 전문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제작자 △학생 △교육자 △툴 개발자에게 지원된다.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최소 551만원에서 최대 5억5000만원까지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12월, 총 143억3000만원의 지원금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현재까지 총 661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지급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에픽 메가그랜트'는 개발사에 IP 소유권이나 퍼블리싱, 자금 상환 등의 조건이나 제약이 전혀 없는 순수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에픽 메가그랜트'가 경제적인 걸림돌 없이 목표로 하시는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에 수상한 지에프엑스클래스와 나인엠인터랙티브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국내 개발자분들이 후원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을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3회차 발표에는 언리얼 엔진 교육 사업자인 지에프엑스클래스와 나인엠인터랙티브의 '9M 프로야구' 등 교육과 게임 분야의 국내사들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