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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고도화 나선 흥국화재…네이버클라우드와 맞손

 

조규희 기자 | ckh@newsprime.co.kr | 2020.11.23 14:58:18

지난 20일 흥국화재와 네이버클라우드가 MOU를 체결했다. ⓒ 흥국화재


[프라임경제] 흥국화재는 AI 기반 보험서비스 확대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지난 20일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흥국화재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보험업 시스템 및 서비스 구축과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흥국화재와 네이버클라우드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사업 제안, 컨설팅, 마케팅, 신규 클라우드 상품 구성 등에 대한 공동 수행 협력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관련 제품 및 상품 개발 지원 △신사업 발굴 및 신규 비즈니스 협력 사업 논의 △비대면 스마트워크 시스템 환경 구축 등이다.

흥국화재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제공되는 네이버 클로바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업무 시스템과 고객 서비스에 적용해 디지털 역량을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AI OCR(인공지능 기반 광학문자판독) △AI 기반 신분증 진위여부 판독 △AI 컨택센터 등에 협력을 시작했다. 현재 보험금청구 접수서류인 입통원영수증 처리에 AI OCR을 활용하고 있다.

이종수 흥국화재 기획마케팅본부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신사업 발굴 및 업무효율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혁신적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클라우드 사업 총괄 전무는 "금융 분야에서 보험업계의 클라우드 활용률이 가장 높지만, 대부분 메신저나 회계, 인사 업무에 국한돼 있다"고 지적하고 "사업 전반의 진정한 금융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자 양사는 다양한 클라우드 활용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흥국화재는 디지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디지털혁신팀을 신설하고 디지털 중심으로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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