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오르비텍, 신고리1,2호기 가동중검사 용역 수주

원자력사업부, 올해 잇따른 신규 수주…내년 실적 긍정적 전망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11.23 15:24:55
[프라임경제] 오르비텍(046120, 대표이사 권동혁)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신고리원자력발전소 1,2호기에 증기발생기 전열관 가동중검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르비텍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신고리원자력발전소 1,2호기에 증기발생기 전열관 가동중검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 오르비텍


이번 계약은 약 33억6000만원 규모이며, 용역 공급 기간은 오는 2022년 2월26일까지다.

오르비텍 원자력사업단은 올해 한국수력원자력과 총 8건의 신규 계약을 맺었다. 특히 규모가 가장 큰 국내 방사선관리용역 시장의 모든 입찰에 성공하면서 회사의 실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업적 성과를 거뒀다.

오르비텍이 올해 신규 수주한 계약들의 총 계약 금액은 470억원 규모로, 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의 63%를 넘는 수준이다. 회사는 12월에 추가로 있을 올해의 마지막 두차례 입찰 기회에서도 수주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오르비텍은 신규 계약 대부분이 2분기와 3분기 사이에 체결된 만큼 관련 매출이 2021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돼 내년 원자력사업단의 실적 역시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오르비텍의 항공사업부는 보잉의 운항 정지와 코로나로 이슈로 생산이 일시적으로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미국 연방항공국(FAA)는 보잉의 운항재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연일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이 들려오며 코로나로 타격 받았던 항공산업의 회복이 전망되면서 항공사업부 역시 호재를 기대하고 있다.

권동혁 대표이사는 "오르비텍은 코로나로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경영진의 유연한 대처와 직원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상황을 잘 헤쳐나가고 있다"며 "4분기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추가 수주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