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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ETF·ETN, 교육 안 받으면 내년 투자 불가

'한눈에 알아보는 레버리지 ETP 가이드'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 중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11.24 12:10:16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 내 투자자 교육 화면. ⓒ 금융투자교육원

[프라임경제] 올해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ETN(상장지수채권) 개인투자자가 관련 투자 교육을 받지 않으면 내년부턴 매수·매도가 불가하다. 

금융당국은 지난 5월18일 인버스2X ETF·ETN를 포함한 레버리지 ETF·ETN 투자자에 대한 사전교육 이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일반 ETF·ETN이 코스피200과 같은 지수 내 대표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지수와 비슷한 수익률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데 비해 레버리지는 선물 등 파생상품에 투자해 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상승장에서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손실도 커지는 고위험·고수익 상품이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교육원은 '한눈에 알아보는 레버리지 ETP 가이드'라는 온라인 교육과정(1시간)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레버리지 ETF·ETN 개인투자자는 이 과정을 이수해야 투자할 수 있다. 기존 개인투자자도 올해 말까지 이 과정을 수료해야 하며, 미수료 시 내년 1월4일부터 해당 상품 매수할 수 없다.

다만 전문투자자를 포함한 외국인, 투자일임계약에 의한 거래 등 직접 거래를 수행하지 않는 투자자 등은 제외된다.

금융투자교육원은 "기존 투자자들이 교육을 받지 않아 내년에 매수하지 못하는 혼란이 발생하거나, 연말에 교육이 집중돼 원활하게 교육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교육을 이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수강한 뒤 이수번호를 거래하는 증권사에 제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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