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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고압산소 유출 화재…3명 사망

산소 공급 밸브 조작과 케이블 설치 작업 중 사고 추정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0.11.25 08:52:10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 제보자

[프라임경제]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산소 배관에서 고압 산소가 유출돼 화재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직원 3명이 숨졌다.

24일 오후 4시2분쯤 포스코 광양제철소 1고로 주변 설비인 산소 배관에서 고압 산소가 유출돼 화재로 이어지면서 제철소 직원 A씨(40)와 협력업체 직원 B씨(32)와 C씨(53)가 숨졌다.

발생한 화재는 제철소에서 오후 4시24분쯤 자체 진압을 완료해 불이 다른 시설로 번지지는 않았고 소방당국은 오후 8시20분쯤 마지막 실종자까지 구조를 마쳐 3명의 사망자를 모두 이송했다.

제철소 측은 "산소 배관 설비에서 균열이 발생해 산소가 강하게 새면서 화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수습이 마무리 되는 대로 유관 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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