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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비자와 협업 두 달만 이용자 55% 급증

'비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통해 UX 개선·마케팅 기능·채널 확대

조규희 기자 | ckh@newsprime.co.kr | 2020.11.25 00:59:27

컨설팅 발표회에는 이유진 부사장(오른쪽 세 번째), 이주연 부사장(오른쪽 네 번째), 문동권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 두 번째) 등이 참석했다. ⓒ 신한카드


[프라임경제] 신한카드는 '비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사내벤처 추진 사업 개선 컨설팅 발표회를 갖고 결과물을 공유했다.

비자카드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2019년 신한카드 사내벤처 대상 수상팀 '애드벤처'로, 고객 맞춤형 쇼핑정보 구독 서비스인 '비포쇼핑' 앱을 운영 중이다.

애드벤처는 사용자 심층면접을 통해 고객의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을 도출한 뒤 '비포쇼핑' 앱에 이용자 친화적 UI·UX를 구현했다. 사용자가 직접 지역의 할인·이벤트 등 정보를 올릴 수 있는 '지역태그' 기능 등 차별적 기능도 반영됐다. 또한 신한카드의 소상공인 상생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와 연계해 가맹점주가 마케팅 비용을 지원받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채널도 마련했다.

그 결과 2020년 11월 기준 '비포쇼핑'의 월간순이용자(MAU)는 2020년 9월 대비 55% 성장했다. 향후 추가적인 솔루션 도입이 예정돼 있어 성장세는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드벤처를 지원한 '비자 코크리에이션(Visa co-creation)'은 신한카드의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에서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이 비자 이노베이션 센터의 IT·디자인 인력과 함께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컨설팅 발표회는 △이유진 비자코리아 부사장 △이주연 비자코리아 부사장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과 사내벤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자 싱가폴 이노베이션센터 및 비자 재팬 이노베이션센터와 화상 연결로 진행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사내벤처가 마음껏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장려하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네오(N.E.O, 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 프로젝트와 연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혁신 금융을 위해 신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육성·발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2018년부터 '아임벤처스'라는 이름으로 사내벤처는 물론 외부 스타트업과도 협력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9년부터 비자코리아와 함께 핀테크 산업 발전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I’m Ventures with VISA)'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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