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는 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와 공동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Vehicle Infotainment, 이하 IVI)가 유럽 비영리 자동차 심사단체 오토베스트(Autobest)로부터 최고 커넥티드 기술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와 재규어랜드로버가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유럽 비영리 자동차 심사단체 오토베스트로부터 최고 커넥티드 기술로 선정됐다. ⓒ LG전자
최근 오토베스트는 재규어랜드로버 차량에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올해의 스마트 제품인 '스마트베스트(SMARTBEST) 2020'으로 선정, 발표했다.
특히 심사단은 이 시스템이 한 번에 한 가지 연결 작업만을 지원하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서로 다른 두 가지 통신을 동시에 연결하는 듀얼 모뎀 방식이라 연결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스템이 지원하는 기능 가운데 90% 가량을 터치 두 번 이내 조작만으로 실행하는 직관적 사용자인터페이스(UI)도 높게 쳤다.
오토베스트는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유럽 31개국을 대표하는 전문가 31명으로 심사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스마트베스트와 세이프티베스트, 디자인베스트 등 총 8개 분야에서 뛰어난 차량과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업계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해 기술 및 디자인 측면에서 선행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VI는 △재규어(F-PACE·E-PACE·I-PACE·XF·XE) △랜드로버(디스커버리·디스커버리 스포츠·디펜더) △레인지로버(벨라·이보크) 등에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