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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골프, 사랑나눔 기부금 1억2000만원 모금

소속선수단·골프업계·임직원 자발적 기부까지 이어져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11.26 09:48:40
[프라임경제] 코로나 여파로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가 최됐음에도 불구하고 주최사인 석교상사(대표 이민기) 임직원과 골프 업계 등 주변의 자발적인 참여로 1억2000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이에 석교상사는 불가피하게 대회를 취소했지만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모토로 작은 손길이라도 보태기 위해 비대면 모금을 통한 '2020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캠페인'으로 사랑 나눔을 이어가기로 했다. 

ⓒ 석교상사


골프대회 없이 순수 모금만 진행하기 때문에 모금액이 적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단 10일 동안 모인 기금은 무려 8520만원에 이민기 석교상사 회장의 1000만원과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 3491만원을 더해 총 1억2011만원이 모였다. 

특히 대회 운영 비용을 부담해 온 석교상사는 이번에 임직원의 기부로 힘을 보탰으며, 임직원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에 더 눈길을 끈다.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가 시작된 지난 2002년부터 임직원 기부는 계속 이어져 왔으며, 임직원들은 매년 성가복지병원을 찾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급식 봉사까지 참여하는 등 꾸준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골프존의 20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협회 △에코골프 △JTBC 미디어컴 등 골프업계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브리지스톤골프 소속 아마추어 선수단을 비롯해 △자문단 △투어 프로 △미디어 프로 △브리지스톤 마니아 동호회 CLUB B와 같은 단체도 뜻을 함께하기로 했으며, 이승엽 장학재단에서는 무의탁 환자 무료 진료 시설인 성가복지병원으로 마스크 1만5000장을 후원했다. 

석교상사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웠던 한 해 동안 브리지스톤골프와 골프 업계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많은 분의 도움으로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석교상사는 기부 참여자들에게 스탠드 백, 타이거 우즈 볼 등 브리지스톤골프 제품에 로고를 새겨 감사을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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