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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이민자통합센터, 한국어 교육 현장실습 '맞손'

이주노동자·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교육 실습 진행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0.11.26 10:57:12
[프라임경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한국어학과가 최근 고양시 소재 이민자통합센터(대표 김세영)와 한국어 교육 현장실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가 이민자통합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의 실습 기회를 마련했다. ⓒ 세종사이버대학교

협약식에는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이은경 학과장 △박수연 교수 △윤경원 교수를 비롯해 이민자통합센터 △김세영 대표 △이광기 이사장 △박유정 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실습 협약을 통해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전공생들은 법무부 지정 이민자 사회통합 운용센터에서 실습을 수행하면서 현장 친화적 한국어 교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국제결혼 및 이주민 가정의 아동·청소년 등 다양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 언어·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이민자통합센터에서 현장실습 지도를 받게 돼 실습생들의 교사 전문성 또한 다각적으로 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세영 이민자통합센터 대표는 "우리 센터는 외국인에게 일방적으로 한국 언어·문화를 강요하기보다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상호 교류하는 가운데 한국 사회가 모자이크식 다문화 사회로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본 센터에서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 교육 실습생들을 지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은경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학과장은 "이번 이민자통합센터와의 실습 협약을 통해 우리 학교 실습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의 한국어 수업을 참관할 수 있게 된 점은 학생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특히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본 센터에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도 추진 중이므로 이를 발판삼아 이들이 향후 현장 한국어교사로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교수진을 중심으로 세종학당재단 및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세종학당 및 한글학교 교사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 한국어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호남대 △우송대 △영산대 △글로벌 국제학교 △평화 다문화센터 등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어기본법'에 근거한 오프라인 현장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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