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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콜센터·배달·경비노동자 마스크 322만장 긴급지원

경비·콜센터노동자 31만장 지급…1인당 10~50매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0.11.26 12:16:33

[프라임경제]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콜센터 노동자를 비롯한 배달, 경비노동자에게 마스크를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서울시는 콜센터·배달·경비노동자에게 마스크 322만장 긴급 지원한다. ⓒ 연합뉴스

서울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업무량이 늘어난 배달기사, 콜센터노동자와 대면업무를 하고있는 대리운전기사, 가사, 경비노동자 등에 마스크 322만장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특고·프리랜서노동조합에 127만장이 보급되며 플랫폼기업 사용자단체에 53만장이 지급된다.  이 외에 노동조합에 가입돼 있지 않거나 개인 신분으로 영업을 하는 노동자들은 서울시 이동노동자쉼터 5곳인 △서초 △북창 △합정 △상암 △불광에서 마스크 111만2000장을 지원한다. 경비·콜센터노동자엔 31만장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1인당 최소 10개에서 최대 50개까지 마스크가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위험이 높은 고밀접 청소노동자 휴게실과 콜센터 작업환경 개선도 함께 진행 중이다.

먼저 서울소재 322개 생활폐기물처리업체 휴게시설에 감염예방을 위한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감염병 예방 물품을 지원한다. 자치구별로 최대 1500만원, 총 3억7500만원을 지원하며 12월 중 완료 예정이다.

서울시는 "청소노동자들의 경우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있을 뿐 아니라 지역 내 이동범위도 넓고 또 늦은 밤이나 새벽에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좀 더 철저하고 세심한 지원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콜센터노동자들의 감염예방을 위한 △공기청정기 △마스크 △간이칸막이 △체온계 △손세정제 구입비용도 기업 당 최대 500만원씩 지원한다. 현재 42개 업체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고, 현재도 지원신청을 받는 중이다.

50인 미만 콜센터 사업장의 감염예방 물품구입비용 중 70%인 최대  2000만원을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며 나머지 비용 중 20%(최대 500만원)를 서울시가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사각지대에 처해있는 노동자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긴급하게 배포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 확산도 방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크 배포 및 작업환경개선 지원 문의는 서울노동권익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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