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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韓 콘텐츠 전담 법인 신설

'넷플릭스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설립…한국 콘텐츠 인기에 투자·제작 확대 예상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11.26 17:59:19
[프라임경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한국에 콘텐츠 별도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 넷플릭스


26일 IT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올해 9월 '넷플릭스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국내에 설립했다. 

기존 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국내 OTT 서비스 운영 관련 업무를 맡고, 새로운 법인은 한국 콘텐츠 발굴·투자·지원 등 업무를 전담한다. 

넷플릭스는 영국, 스페인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 많은 나라에서는 이미 법인을 분리해 운영해왔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5년부터 CJ ENM, JTBC 등 국내 콘텐츠 제작사와 협력하며 투자를 확대해 왔다. 2015년 이후 올해까지 7억달러(약 7970억원)를 국내 콘텐츠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제작된 70여개의 작품이 글로벌 시장에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출시돼 자막 31개, 더빙 2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되고 있다.

'K-좀비' 열풍을 일으킨 '킹덤' 등 각종 시리즈의 인기로 한국이 넷플릭스의 글로벌 성장세에 일조했다.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향후 한국에서의 콘텐츠 투자·제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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