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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충전 시 50% 적립"…KB국민카드 'ESG' 상품 출시

친환경 소비 업종 포인트 적립 강화…환경단체 기부 프로그램 탑재

조규희 기자 | ckh@newsprime.co.kr | 2020.11.30 10:32:07

KB국민카드는 ESG 특화 상품인 KB국민 EVO 티타늄 카드를 출시했다. ⓒ KB국민카드


[프라임경제] KB국민카드는 고객의 친환경 소비 업종 이용 시 혜택을 강화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화 상품 'KB국민 EVO 티타늄 카드'를 선보였다. 

친환경 소비 업종 중 특히 전기차와 수소차 관련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이면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소 이용금액의 5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전월 이용실적 기준으로 △50만원 이상 월 최대 1만점 △100만원 이상 월 최대 2만점 △150만원 이상 월 최대 3만점까지 적립된다.

다른 혜택으로는 △올가홀푸드 △바이올가 △초록마을 등 친환경 식품 전문 브랜드와 △에스에스지닷컴 △쿠팡 등 친환경 포장 배송 쇼핑몰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5%의 포인트가 쌓인다.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7000점 △1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점이 적립된다.

또,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인천공항 라운지(연 2회) △인천공항(월 3회)과 △국내 주요 호텔 발레파킹 서비스(연 12회)가 제공된다.

적립된 포인트를 기부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 '매칭그랜트' 방식에 따라 고객이 기부할 경우 KB국민카드에서도 일정 금액을 기부한다. 이 때 기부한 포인트는 고객 명의로 '환경재단'에 전달돼 기후와 환경 문제 해결 등 친환경을 위한 공익 활동에 사용된다.

기부율은 △0% △1% △3% △5% △10% 중 선택할 수 있고, 매월 희망하는 수준으로 변경할 수 있다.

카드 재질에도 환경 사랑이 담겼다. 카드 자재로 나무 시트를 사용했고 제작 과정에서 기존 플라스틱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은 에코젠 시트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더불어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카드로만 발급 받을 경우 매월 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연회비는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시 2만4000원이며, 플라스틱 실물카드 발급 시 3만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 보인 상품은 ESG와 관련된 카드 혜택에 집중했을 뿐만 아니라 카드 자재에 이르는 상품 관련 모든 부분까지 ESG를 생각했다"며 "KB금융그룹의 중점 경영 전략 중 하나인 'ESG 기반 지속가능 경영 선도'를 위해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 보호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ESG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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