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은행과 증권사 25곳이 출시한 일임형 ISA 상품 206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 운용 성과를 모은 결과 누적 수익률이 한 달 전보다 1.56%p 오른 16.29%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은행과 증권사 25곳이 출시한 일임형 ISA 상품 206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 운용 성과를 모은 결과 누적 수익률이 한 달 전보다 1.56%p 오른 16.29%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세계증시가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불안감과 미 대선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리 지속 등으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보인 성과라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계좌로, 2016년 3월 도입됐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은 초고위험 상품이 28.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위험 21.99% △중위험 14.12% △저위험 9.34% △초저위험 7.05%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 MP(총 206개) 중 약 95%에 해당하는 195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 기록 및 전체 206개 MP가 플러스 수익률 기록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24.91%로 1위로 집계됐다. 이어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이 각각 22.21%, 22.13%를 기록했다. 평균 수익률이 가장 낮은 회사는 하나금융투자(11.56%)로 나타났다.
성과가 가장 좋은 상품은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로 누적 수익률이 76.55%, 최근 1년 수익률이 27.1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