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SKT, 민관 연합군 결성…부여군에 '치매 안심구역' 조성

국내 첫 기초지자체 사회성과보상사업 참여…민관 협력으로 사회문제 해법 모색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11.30 15:07:02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팬임팩트코리아,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행복나눔재단, 비플러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차의과대학교, 이모꼭, 행복커넥트 등 8개 기업 및 기관과 부여군 '치매 안심구역' 조성을 위해 민관 연합군을 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 SK텔레콤


이번 '경도인지장애자 치매 발병률 감소를 위한 사회성과보상사업(SIB)'은 민간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자본·인력·기술 등을 투자해 사업을 진행하면 정부·지자체가 성과에 따라 투자금에 인센티브까지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부여군 사회성과보상사업은 기초 지자체 차원의 첫 사업이다.

참여사들은 내년 초부터 매년 부여군의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100명씩 3년간 총 300명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률을 낮추기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시작한다.

참여사들은 △인공지능돌봄 등 최신 ICT 활용 △전문 인지훈련 프로그램 '메타기억교실' 등 다양한 치매 예방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서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 등 최신 ICT 서비스를 지원하고, 인공지능돌봄 및 치매 예방 관련 다년간의 사업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문 및 후원에 나선다. 

운영기관인 팬임팩트코리아는 서울시 사회성과보상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 사업을 총괄한다.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행복나눔재단·비플러스·엠와이소셜컴퍼니(MYSC)는 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선투자하고, 행복커넥트·차의과대학교·이모꼭은 전문 의료진의 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직접 사업을 수행한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센터장은 "사회성과보상사업은 날로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사회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5G 시대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