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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코로나19 속에 기업지원행정 분야 빛나는 성과 거둬

613억 대규모 기업투지 유치 성공, 고부가가치 성장동력 산업단지 개발 박차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0.11.30 16:07:45

[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 등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불안 속에서도 기업지원행정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둬 명실상부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전국 최고의 도시로 우뚝 섰다.

시에 따르면 올해 5월 산업 다변화를 위한 국내·외 산업보일러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유망 중소기업 ㈜대열보일러와 ㈜비엔에스와 312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12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마성산업(주) 공장 증설투자 MOU 체결 장면. ⓒ 서산시

2022년까지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1만평 부지에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신설되면 1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월에는 자동차 전장부품 제작업체인 ㈜듀링이 인천 남동공단에서 본사 및 공장 이전을 약속하며 18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듀링은 2021년 하반기까지 본사를 증설하고,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300억 규모의 설비와 본사·생산 공장을 서산으로 완전 이전하게 된다.

본사 이전 시 생산인력 근무지 이동에 따른 150여명의 인구유입과 1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에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전기차 부품생산을 위해 마성산업(주)과 서산테크노밸리 내 서산공장 증설을 위한 121억원 투자를 약속했다.

지난 8월11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듀링과 서산 공장 확장 이전 투자협약 체결 장면. 좌축부터 맹정호 서산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고진성 듀링 대표. ⓒ 서산시

2022년 8월까지 6912㎡의 공장을 증설키로 하고, 시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으며 5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시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올 한해 610여억원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와 250여명의 일자리 창출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외에도 지난 6월 현대오일뱅크가 2조8900억원을 투자해 석유화학공장을 신설하고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82만 976㎡) 추가 조성하는 MOU를 체결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매년 1조5000억원 규모의 생산효과와 240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 효과, 1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기업 경영하기 좋은 도시에 걸맞게 △수도권 기업대상 지방이전 방문 유치 홍보 강화 △농공단지 생산품 판로개척 홍보책자 배부 △코로나19 입주기업 애로사항 모니터링 △대산 임해지역 해수담수화 사업 추진 △폐수연계관로(22.5㎞) 기술진단 실시 △대산 임해지역 통합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 타당성 조사 등을 추진해 기업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

한명동 서산시 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미증유의 경기침체와 제조업 불황 속에서 전략적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라며, "고부가가치 성장 동력인 첨단 산업단지를 적극 조성하는 등 산업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과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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