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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사위' 김재열 사장, 삼성경제硏 글로벌전략실장 맡아

삼성 핵심 인재 확보 속도 탄력…"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12.02 14:56:37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이 글로벌전략실장으로 임명됐다. ⓒ 삼성경제연구소

[프라임경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남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이 글로벌전략실장(Global Strategy Group)으로 임명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을 글로벌전략실장에 보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재열 사장은 스탠포드 경영전문대학원(MBA)를 마치고 지난 2000년부터 이베이에서 근무하다 2002년 제일기획 상무보로 입사했다. 이후 제일모직 부사장과 사장,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을 역임했다.

재계에서는 김 사장이 글로벌 회사에서 근무했던 경험 및 뛰어난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과 삼성그룹 계열사들을 두루 거치면서 경영과 사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이번 글로벌전략실을 이끌게 된 것으로 분석한다.

글로벌전략실은 1997년 설립된 MBA 출신의 우수 외국인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우리나라와 삼성의 문화를 이해하는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고, 계열사 비즈니스 전략 컨설팅을 통해 사업 현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재계에선 이번 인사로 인해 삼성의 핵심 인재 확보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삼성의 핵심 미래 사업인 AI에 대한 연구 역량과 AI 구현에 핵심적인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봤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김 사장이 글로벌 역량과 경영·사업 이해도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전략실장으로 보임됐다"며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핵심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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