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을 맞아 검사 건수가 40% 가량 줄었지만,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수도권의 경우 2.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사태 초창기 '1차 대유행'이 절정에 이르던 2월29일 909명, 3월2일 686명에 이어 역대 세번째 규모다.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29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국내 지역발생은 전날보다 40명 늘어난 599명이며, 해외유입은 3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는 서울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470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은 전날보다 70명 늘었다. 경기 지역 확진자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후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15명, 충남 14명, 충북 13명, 강원·전북 각 11명, 경북 9명, 전남 8명 순이었다. 대구·광주·대전·울산은 3명, 세종은 2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5명 증가해 누적 545명을 기록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125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4371건으로, 직전일(2만3086건)보다 8715건 적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