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진행자 강용석 변호사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강용석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강 변호사에게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아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 변호사는 서울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강 변호사는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한 인물을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문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는 남성은 이 교주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강 변호사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허위조작 정보 280건을 확인해 이 중 183건을 함께 고발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세연은 이날 방송을 통해 강 변호사의 체포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