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PTV까지" KT·LGU+, 클라우드 게임 시장 확대

2020-12-08 18:15:50

- KT '기가지니 게임박스' 선봬…SKT "IPTV 확대, MS와 협의 중"

[프라임경제] 이통사가 클라우드 게임 시장 확대에 나섰다. 클라우드 게임은 콘솔·PC-모바일 게임 이후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 언택트 서비스로도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가 2018년 3억8700만 달러(약 4600억원)에서 2023년 25억 달러(약 3조원)로 6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통사들이 클라우드 게임을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태블릿PC, IPTV용 셋톱박스에 확대 적용하면서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델이 '기가지니 게임박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KT


KT(030200)는 모바일, PC에서만 제공하던 '게임박스(GameBox)'를 인공지능(AI) 기기인 '기가지니'에서도 제공한다.

기가지니 게임박스는 모바일과 PC 버전에서 즐기던 게임을 끊김 없이 이어서 바로 즐길 수 있는 심리스(Seamless)기능을 제공한다. 기가지니 1, 2를 보유한 가정은 최신 업데이트 완료 후 휴대폰 혹은 전용 게임패드만 있으면 기가지니 게임박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가지니 게임박스는 월 4950원(VAT 포함)으로 110여종의 게임을 기가지니에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게임박스는 월 9900원으로 현재 연말까지 50% 할인을 적용한 월 4950원에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요금제 할인 연장은 기가지니와 연계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쯤 확정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 LG유플러스(032640)는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LTE 휴대폰 및 패드'와 IPTV용 'UHD2 셋톱박스'에 확대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LTE 휴대폰 및 패드'와 IPTV용 'UHD2 셋톱박스'에 확대 적용했다. ⓒ LG유플러스


LTE 휴대폰은 2018년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 LG전자 V40 등 58종이 대상이다. 타사 개방과 함께 지원 단말을 추가해 달라는 고객들의 꾸준한 요청에 따라 단말 확대를 진행하게 됐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지포스나우는 지난 8월 타사 고객 개방 이후, 3개월 만에 일평균 이용자 수가 약 5배 늘었다. 일평균 개인별 플레이 시간도 86분에서 210분으로 크게 증가했다.

SK텔레콤(017670)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100여종의 엑스박스 게임을 콘솔과 PC·스마트폰에서 즐기는 '5GX 클라우드 게임'을 출시했다.  

▲'SKT 5GX 클라우드게임' 온라인 기자간담회의 모습. ⓒ SK텔레콤


이동성에 중점을 둔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와 달리 IPTV에서는 클라우드 게임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MS XBOX가 함께 선보였던 1년여의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 베타서비스 분석 결과, 이용자들의 55%(Wifi 이용자 비중)는 집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했지만 45%(모바일 이용자)는 집 밖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클라우드 게임 IPTV 확대 적용에 대해 "MS와 협의는 하고 있다"면서 "휴대폰, 태블릿, PC, 콘솔 위주로 가고 있으며 이동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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