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공병철 광산구의원 "초등학생 안전한 통학로 조성·주민자치회 전면시행" 촉구

"마지초·운남초 미개설 도시계획도로 신속한 개설, 송정IC 고가 하부 공간 환경정비 필요"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0.12.09 11:05:24

광산구의회 공병철 의원이 7일 제26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구정질문을 펼쳤다. ⓒ 광산구의회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학교 주변 미개설 도시계획도를 시급하게 개설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아울러 주민자치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동별 전담인력 지원 및 양성, 주민세 징수액을 주민자치회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모색 등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7일 공병철 광산구의원은 제261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집행부의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병철 의원은 첫 번째 질문으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 주변 미개설 도시계획도로 개설 계획에 대해 현 상황을 지적하고 행정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공 의원은 "초등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결과 통학거리가 증가할수록 실제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위험도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초등학교 주변 도로개설 사업은 2012년 1월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일부 구간 통학로 개설한 후 9년간 편입 토지 일부 필지 보상만 이뤄지고 있다"며 "또 운남초등학교 통학로는 건물과 건물사이에 미개설 도시계획도로가 있는데 무려 271세대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이곳을 통해 등하교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 의원은 "초등학교와 단거리에 위치한 미개설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기존 통학로 보수‧관리 사업예산을 확보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두 번째로 송정IC 고가 하부 공간 환경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 의원은 "2년 전 구정질문을 통해 송정IC 고가 하부 공간 환경정비에 대해 지적했으나,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모습에 안타까울 뿐"이라며 "현재도 여전히 관용차량 주차장과 각종 건설자재 창고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청장은 2년 전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이나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지만 통행로 개선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며 "대체 부지를 마련해 기존 시설을 옮기고 송정IC 고가 하부 공간을 지역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공 의원은 주민자치회의 전면시행을 촉구했다.

공 의원은 "광주뿐 아니라 전국에서 주민자치회로 대변환 시기에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방분권 및 주민자치에 앞장서고 있는 광산구가 자치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광산구는 21개동 중 9개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42.8%의 전환율을 보이고 있고, 내년 전체 동 시행을 통해 자치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례를 전면 개정해 주민자치회 기능과 권한을 강화했지만, 공개모집 참여가 저조해 재공고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성공적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해 동별 전담인력을 지원 및 양성하고, 주민세 징수액을 주민자치회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모색 등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