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경기도 수원시 선산에 마련된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장지에서 나오는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별세한지 49일째인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직계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서울 은평구 소재 진관사에서 엄수됐다.
49재는 사람이 죽은 뒤 49일째에 치르는 불교식 제사의례다. 불교에서는 고인이 사망한 날로부터 7일 간격으로 7차례에 걸쳐 재를 지낸다.
이날 49재는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을 비롯해 자녀인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남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해 진관사 함월당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회장의 49재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12일을 끝으로 이 회장에 대한 장례 절차는 마무리됐다.
한편, 이 회장 위패 옆에는 장인인 홍진기 전 내무부 장관과 장모 김윤남 여사, 형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등 친족의 위패가 함께 봉안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