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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고객 중심 AI 활용 '적재적소' 유용한 정보 제공

금융권 최초 AI+ 인증 획득…"디지털 전략 연계 고객 관점에서 AI 고도화할 것"

조규희 기자 | ckh@newsprime.co.kr | 2020.12.14 09:52:41
[프라임경제] 신한카드는 AI 상담 챗봇인 '파니'와 고객 개인별 상황 맞춤 혜택을 제공 AI 플랫폼인 '초개인화 서비스'가 금융권 최초로 '에이아이플러스(AI+)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I 챗봇 '파니(FANi)'는 2017년 6월 서비스 개시 후 고객 질문 빈도가 높은 400여 질문에 대해 개인화된 메뉴를 중심으로 영업·상담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신한카드의 인공지능 기술과 2680만 빅데이터를 결합해 자연어 처리 기능까지 갖춘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파니가 △'고객의 디지털 경험확대'라는 디지털 신기술의 지향점 △자체 개발한 대화 모델을 활용해 기술 자립도를 높인 점 △코로나19 등 사회적 이슈에 적시 대응할 수준의 높은 대화 기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정부 재난지원금이 지급에도 바쁜 일상으로 신청방법이나 지급 절차를 확인하지 못한 고객에게 파니에서 안내 문자를 보내 알린  관련 정보를 세세히 알려줄 수 있다. 

2019년 5월 선보인 초개인화 서비스는 기존의 공급자 편의 중심 데이터와 마케팅 알고리즘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한 것이 특징. 날씨·상권 등 변동형 외부정보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마케팅에 대한 고객 반응을 학습하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로써 고객의 TPO(시간·장소·상황, Time·Place·Occasion)를 정확히 예측해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맞춤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진화했다. 이를 통해 가전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신한카드가 추천하는 전자제품 할인 쿠폰을 필요한 순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밖에도 신한카드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빅데이터 기반의 AI 혁신 서비스 창출을 위해 데이터 거래소에 금융권 최다 상품을 등록했으며, 마이크레딧(MyCredit) 서비스 론칭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해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모델과 AI 알고리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번 인증은 회사 역량을 결집해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과 연계해 고객 관점에서 AI 신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아이플러스(AI+) 인증' 제도는 한국표준협회가 ISO(국제표준화기구) 및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 등에 대한 품질을 검증해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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