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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14일 LH 사장 퇴임

"LH에서 보낸 1년 7개월이 가장 열정적으로 일했던 시간"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0.12.14 15:05:50

14일 오전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강당에서 변창흠 사장 퇴임식이 열렸다. ⓒ LH



[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퇴임식을 갖고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LH는 14일 오전 경남 진주 LH 본사 강당에서 변 사장과 임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변 사장의 퇴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제4대 LH 사장에 취임한 변 사장은 재임기간에 LH 출범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인 31만3000가구 주택을 공급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약 4826만4463㎡(1460만평)규모의 신규 택지 지정을 달성했다. 

LH는 변 사장이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을 비롯해 19개국 35개 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스마트시티·그린뉴딜 등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정부가 발표한 8·4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정책과 11·16 전세대책 등에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정책 실행을 통해 LH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변 사장은 2014년부터 3년간 서울주택도시공사(SH)사장으로 일했으며, 2017년부터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주거정책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정부의 국토‧도시정책과 부동산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변 사장은 퇴임식에서 "지금까지 부동산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LH에서 보낸 1년 7개월이 가장 열정적으로 일했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LH가 국민의 새로운 요구에 맞는 모델을 발굴하고 실행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창출하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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