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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내년 신작 4종 출시…"실적 개선 기대"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12.15 09:15:53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게임빌(063080)에 대해 내년 신작 4종을 출시할 예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15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게임빌은 지난 8월25일 출시했던 '게임빌 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겜프야 2020) 및 기존게임의 매출이 자연 감소되면서 4분기 사업수익은 전분기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3분기에 집행됐던 일회적인 겜프야 2020 신작 마케팅비가 제거되면서 사업수익만으로도 흑자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게임빌의 신작은 '겜프야 2020' 1종으로 유일했지만 2021년에는 4종 이상 출시될 예정으로 내년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021년 1분기에는 디펜스 RPG 장르 '아르카나 택틱스'와 레이싱 장르 '프로젝트 카스고'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르카나 택틱스는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했을 당시 별다른 마케팅활동 없이 구글 매출순위 100위를 기록했던 게임으로 내년 2월 글로벌 출시 때는 스토리 보강 및 마케팅 활동이 추가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카스고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의 '프로젝트 카스'IP를 활용한 게임으로 내년 3월 글로벌 전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카스고와 유사한 게임인 글로벌 모바일 레이싱게임 'CSR2'의 경우 일 매출액이 3~5억원 발생하고 있어 프로젝트 카스고의 매출기여 또한 기대된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체 게임합산 기준 게임빌 일 매출액은 3억원 수준으로 내년 4개의 신작게임이 대규모 흥행이 아니더라도 평균 일 매출액이 2~3000만원만 기록해도 매출은 20%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기존 게임빌 신작 흥행이 부진했던 점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접근, 2021년 사업수익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며 "내년 컴투스에서 신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서머너즈워:크로니클' 2종을 출시하면서 지분법 이익 또한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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