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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우리카드 컨택센터 유치… 신규 일자리 300개 창출

부산시 컨택센터 일자리 2만개 달성… "컨택센터 기업유치, 본보기 될 것"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0.12.15 17:20:54

[프라임경제] 코로나19 여파로 콜센터 이원화가 활발해지면서 올해 800석 이상이 부산시로 이전한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는 15일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카드 컨택센터 부산 신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카드는 최대 300명 규모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고 컨택산업 발전을 위해 부산시와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며 향후 부산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카드는 올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위기관리 차원에서 컨택센터의 지역분산 운영을 결정하고 컨택센터 인력풀과 도시인프라가 풍부한 부산을 신설 지역으로 선택했다.

부산시 역시 지난 3월 우리카드의 컨택센터 신설 동향 파악 이후 여러 차례 우리카드 본사를 방문해 부산의 장점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 우리카드의 컨택센터 부산 입지 결정이라는 결실을 얻었다.

이로써 부산시는 올해만 800개 이상의 신규 컨택센터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민선7기 목표로 한 컨택센터 관련 누적 일자리 2만개도 조기에 달성했다.

특히, 올해 안에 1000석 이상의 또 다른 컨택센터 신설도 한창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녀, 중장년 재취업 희망자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설 센터 유치는 코로나19 여파로 수도권 컨택센터들이 지방으로 분산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난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시는 그동안 특화된 상담사 양성프로그램을 비롯해 기업유치 보조금 증액, 문화복지혜택 제공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많은 컨택센터를 유치해 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카드의 이번 결정은 부산에 컨택센터 신설을 희망하는 기업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비수도권 컨택센터 1위 도시'로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남들보다 늘 한발 앞서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컨택센터 신설 시 칸막이 높이기, 직원 간 일정 공간 유지, 환기시설 설치 등 코로나19 대비 기본 방역지침에 맞는 근무환경 구축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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