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독보적 게임 개발력 재확인 목표가↑

붉은 사막 트레일러 영상 공개…성공 기대감 커져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붉은사막' 쇼케이스를 통해 독보적인 게임 개발력이 재확인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으로 상향했다. 

16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The Game Award(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에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의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4K 화질의 뛰어난 그래픽으로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으로 주인공 맥더프가 오픈 월드 세계에서 경험하게 되는 여정이 담겼다. 

붉은사막 게임 장르는 2019년 공개 시점의 MMO에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변화,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가 혼용되며 콘솔플랫폼에 더 최적화됐다고 판단된다. 펄어비스의 차세대 신형 엔진에 기반해 차별화된 그래픽, 액션성 등으로 인해 경쟁 게임과의 차별화,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2년 붉은 사막 연간 매출액은 109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전작 '검은 사막'의 성과와 PC·콘솔 플랫폼에 동시에 출시하는 크로스플레이 컨텐츠라는 점을 감안하면 초과 달성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출시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다는 점과 검은사막 중국 판호 관련해 발급 시점과 유무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중장기 투자관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