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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현실화?" 노태문 사장, 내년 1월 '갤럭시S21' 언팩 예고

힘 받는 조기 출시설…갤럭시 S21에 S펜 적용 가능성도 시사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12.16 14:53:20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1'의 2021년 1월 조기 출시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갤럭시 온라인 제품발표회(갤럭시 언팩)'을 직접 예고하면서 조기 출시설에 더욱 힘이 실렸다. 

노태문 사장은 1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맞춤형 모바일 경험을 향한 2021년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올렸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문을 올렸다. ⓒ 삼성전자 뉴스룸 화면캡처


기고문을 통해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상상력은 한계가 없을 것"이라며 "2021년 1월 새로운 소식과 함께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례적으로 기고문을 통해 차세대 제품의 '언팩'을 언급한 것.

그간 업계에서는 오는 2021년 1월14일 갤럭시 S21가 공개되고, 1월29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이번 기고문에 2021년 1월이라는 구체적인 날짜를 지칭함에 따라 갤럭시S21 조기 출시가 설이 아닌 현실이 돼가는 분위기다.

이어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의 경험을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해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갤럭시 S21에 S펜을 적용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와 차별점이 사라진 갤럭시 노트를 단종, 갤럭시 S21이 S펜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당장 갤럭시 노트를 단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개개인이 원하는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에도 강력한 성능을 갖춘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폴더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폴더블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 출시 후 올해 클램셸(조개처럼 위아래로 접히는) 형태의 갤럭시 Z플립을 출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 Z플립에 이어 중저가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 라이트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끝으로 노 사장은 △영상 경험 △온-디바이스 AI △연결성 확장 △UWB(Ultra-Wideband, 초광대역 통신) 등 2021년 주목해야 할 모바일 혁신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제품군에 최첨단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은 더 좋은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배터리·메모리·디스플레이를 개개인의 사용 습관에 맞춰 최적화한다. 앞으로 갤럭시 제품에 개인화 기능을 더욱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UWB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거나,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등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열쇠나 지갑 등 중요한 물건 심지어 반려동물까지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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