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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대신증권 대표 주관…내년 1월 코스닥 상장 목표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12.17 10:12:08

B2C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 ⓒ 핑거

[프라임경제] B2C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핑거의 총 공모주식수는 130만주, 주당 공모 희망맨드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169억원~195억원 규모다. 공모자금은 신규사업 및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내년 1월14~15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월21~2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핑거는 지난 20년간 국내 금융권 및 E커머스 기업의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스크래핑,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핀테크 분야의 기술을 다량 보유한 핀테크 기업으로, 최근 베트남 현지법인을 통해 신남방 국가의 핀테크 및 모바일 뱅킹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핑거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0억원과 4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58%와 77%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422억, 영업이익 28억을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25.8% 증가했다.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는 "향후 회사는 금융권 중심에서 일반기업 및 B2C 대상의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고객 기반을 더욱 다각화해 글로벌 핀테크 업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나유석 대신증권 IPO 상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언텍트 관련 기술들이 관심을 받는 가운데 핀테크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핑거의 향후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21년 상반기 가장 주목받는 기업공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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