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전직원 퀴즈대회로 감성통합

'신한라이프' 가치체계 주제… 실천의지와 유대감 높여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직원 간 교류를 통해 상호신뢰와 유대감을 쌓고자 '랜선장학퀴즈'를 개최했다. ⓒ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프라임경제] 내년 7월 통합사 '신한라이프' 출범을 앞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감성통합을 위해 전 직원들이 참여한 '랜선장학퀴즈'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통합사의 비전과 가치체계를 확산하고, 양사 직원간 교류를 통해 상호신뢰와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7일부터 16일까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플랫폼에서 진행됐으며 두 회사의 동일 부서가 한 팀이 돼 토너먼트 대항전을 펼쳤다.

퀴즈 문항은 신한금융그룹의 미션과 양사 연혁·주요상품·IT시스템을 비롯해 통합사의 비전과 가치체계·일하는 방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재미를 위한 넌센스 퀴즈도 포함됐다. 

특히 통합사의 '비전'과 '일하는 방식'은 올초 양사 임직원들이 워크숍·아이디어 공모 등으로 직접 수립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직원들은 신한라이프의 청사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강력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예선전을 통해 총 164개 팀 중 본선 무대에 진출할 6개 팀이 추려졌다. 본선 경기는 준결승전·3위결정전·결승전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중도에 탈락한 팀들은 '우승팀 맞추기 이벤트'에 추가로 참가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대회 피날레까지 시선을 집중했다. 

결승전에 올라온 상품개발팀과 계약심사팀은 대회 막판까지 근소한 점수차를 유지하며 진검승부를 펼쳤고, 결국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상품개발팀이 우승을 거머줬다. 

이은경 신한생명 대리는 "공부할 내용을 분배하고 서로 모르는 부분은 가르쳐주며 함께 협력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유현진 오렌지라이프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록 만날 수는 없었지만,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하나의 팀을 꾸려 움직였던 경험이 하나의 회사임을 느끼게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