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 아파트 거래량, 10년 만에 최대치 전망

2020-12-21 09:54:01

- 대구 아파트 거래량 4만2091건…작년보다 39.5% 증가

▲최근 10년간 대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 추이. ⓒ 국토교통부


[프라임경제] 올해 대구 아파트 거래량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대구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음에도 아파트 매수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4만2091건(18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대구 아파트 최대 거래량인 2011년(4만3312건) 기록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최근 3개월간 대구 아파트 거래량이 월 4000건 이상 매매 거래된 것을 감안했을 때, 12월 물량을 합치면 2011년 기록을 깰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거래량(3만154건)와 비교하면 39.5%(1만1937건)나 급증했다. 자치구별로는 달서구가 1만160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북구(7791건), 수성구(7694건) 등이 상위권에 속했고, 가장 적은 자치구는 서구(1008건)였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구에서도 집값이 계속 오르자 지금 아니면 집을 살 수 없다는 위기감에 아파트 구매에 나서는 '패닉 바잉(공포매수)' 현상과 전세난에 지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매매 거래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대구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올 1월 0.45%를 상승했다. 이후 4월 –0.18%를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6월 0.22% 상승세로 전환됐고, 9월에는 0.89%로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지난달에는 2013년 7월(1.55%)이후 가장 높은 1.37%를 기록했다. 

전세 물량이 줄어든 영향도 컸다. 올해 대구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1만6046건(18일 기준)으로 지난해(1만7553건) 대비 8.6% 줄었다. 특히 임대차3법이 본격 시행된 8월부터는 꾸준히 거래량이 감소해 지난달에는 1006건이 거래됐다. 임대차3법이 시행되기 직전 7월 거래량(1854건)과는 1.5배 이상 차이나는 수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세난이 심각해지면서 대구에서도 출퇴근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거래가 활발하게 나타나는 중"이라며 "새 아파트 수요가 많은 만큼 연말 막바지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2일 대구 중구에서는 '동성로 SK리더스뷰'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총 335가구 규모다.

대우건설(047040)은 중구 서성로1가에 공급하는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5층~지상 44층, 총 368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298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70호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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