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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플래그십 스튜디오 지분 취득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5.15 15:34:31

[프라임경제]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헬게이트: 런던(www.hellgate.co.kr)’과 ‘미소스(http://mythos.hanbiton.com)’의 개발사인 미국 플래그십 스튜디오(대표 빌 로퍼, Bill Roper)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좌)과 플래그십 스튜디오 대표, 빌 로퍼(우)]  
 
이번 지분 취득은 지난 2006년 한빛소프트와 플래그십 스튜디오가 합작해서 설립한 핑제로(Ping0, LLC.)와 핑제로인터랙티브(Ping0, Interactive)의 지분에 그 동안 프로젝트 펀딩 형태로 두 회사에 투자한 금액을 현물로 출자, 플래그십 스튜디오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로 인해 한빛소프트는 플래그십 스튜디오의 지분 9.5%를 확보하게 된다. 핑제로는 플래그십 스튜디오의 북미 지역 온라인 서비스를, 핑제로인터랙티브는 유럽 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한빛소프트 김영만 회장은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이고 우수한 콘텐트의 지속적인 공급이다”며 “검증된 개발사인 플래그십 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함으로써 한빛소프트는 보다 양질의 콘텐트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플래그십 스튜디오는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품 개발에 힘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의 이와 같은 투자는 ‘그라나도 에스파다(www.granadoespada.com, 이하 GE)’의 개발사인 IMC게임즈에 대한 투자가 성과를 거둔데 힘을 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2002년 ‘IMC게임즈(대표 김학규)에 지분을 투자하고, GE의 전세계 판권을 계약했다.

이후 IMC게임즈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활발한 해외 계약과 국내 서비스 실적으로 2007년 매출액 44억 원, 당기순이익 13억 원에 가까운 흑자를 기록하며 견실한 관계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5년 일본에 설립한 ‘한빛유비쿼터스엔터테인먼트’는 GE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바탕으로 16개월 이상 연속 흑자를 기록,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지분 인수로 우수한 개발진들로 이루어진 플래그십 스튜디오의 향후 차기작들에 대해서도 우위를 점하고, 지속적인 콘텐트 공급도 한층 안정적이 될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플래그십 스튜디오는 ‘스타크래프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빌 로퍼’와 디아블로 시리즈를 개발한 ‘데이빗 브레빅(David Brevik)’, ‘쉐퍼(Schaefer) 형제’ 등 세계적인 개발진들이 설립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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