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공급 가뭄에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

2020-12-22 18:12:52

- 수요 풍부해 환금성 높고 상품성 우수…올해 마지막 물량 분양 중

[프라임경제]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서울시 입주 5년 이하 아파트 비율은 전체의 약 10.65%(15일 기준)에 불과하다. 올해 분양한 신규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6782가구로 전국 물량(14만6072가구)의 약 4.64%뿐이다. 반면 1순위 청약자 수는 52만1694명으로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6.92대 1에 달했다.

대구 달서구와 수성구의 경우, 입주 5년 이하 아파트 공급이 각각 전체의 5.49%, 7.1%였다. 올해 달서구에서 분양한 일반분양 물량은 2001가구로 1순위 청약통장 6만4586건이 몰렸으며, 수성구에서는 999가구에 8047건이 몰렸다.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체의 9.42%였고, 신규 일반분양 물량은 2373가구로 1순위 청약통장 8만832건이 몰렸다.

이러한 상황에 최근 전세난까지 맞물리면서 신규 주거용 오피스텔이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입주한 서울 서초구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오피스텔 전용면적 54㎡는 이달에 8억99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5억8514만원~5억9140만원 대비 약 3억원이 올랐다.

대구 수성구 '범어 라온 프라이빗(2016년 11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4억6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3억3400만원 대비 약 1억2000만원이 올랐다. 지난해 4월 입주한 대전 유성구 '도룡 코아루 스마트리치' 오피스텔 전용면적 81㎡는 지난 9월 4억8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3억7800만원~3억8800만원 대비 약 1억원 올랐다. 

이는 한동안 신규 공급이 없던 지역에서 새 아파트 대기 수요가 주거용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아파트와 비교해 청약 문턱이 낮고 환금성이 높다는 점도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이 뜸하고 노후 주택이 많은 지역의 경우 기존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기 때문에 이곳에 신규 공급되는 주거 상품은 단비 같은 존재로 높은 관심을 받는다"며 "그 중에서도 최근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으로 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공급 가뭄 지역에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을 이어가면서 올해 마지막 물량을 내놓고 있다. 

▲서울 도봉구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투시도.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도봉구 도봉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5실 규모이며, 넉넉한 수납공간과 시스템 에어컨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 △맘스스테이션 △북카페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서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2개동 전용면적 84~175㎡ 393세대,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119실로 구성된다. 전 호실 드레스룸·다용도실·냉장고장 등이 설치되며 시스템 에어컨과 김치냉장고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GS건설(006360)은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C1~C3블록에서 '판교밸리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4층, 1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채광을 확보했으며 조경시설과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KCC건설(021320)은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서 '안락 스위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개동, 총 234세대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101㎡ 220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4실로 구성된다. 온천천과 수영강이 가까워 휴식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카카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Copyright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전 1 / 0 다음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