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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코로나19 변종 확산 우려 혼조…다우 0.67%↓

국제유가 1.9% 떨어진 49.95달러…유럽 상승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12.23 08:52:00
[프라임경제]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경기부양책 합의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확산 우려가 나타나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0.94p(0.67%) 하락한 3만15.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66p(0.21%) 내린 3687.26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40포인트(0.51%) 오르면서 1만2807.92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나스닥은 장중을 비롯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미국 부양책 도입 효과,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영국에서 코로나19의 변종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팬데믹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유럽 다수의 국가가 영국으로부터의 여행객 입국을 제한하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서고 있다.

미국 의회가 약 9000억 달러 규모 신규 부양책을 전일 통과시킨 점은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미 행정부는 시민들에 대한 현금 지급 등의 부양책을 실행할 방침이다.

종목별로는 전기차 관련주들의 희미가 엇갈렸다. 테슬라 주가가 약 1.5% 내리며 S&P500 지수 편입 이후 이틀 연속 하락했다. 반면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란 소식에 애플의 주가는 뛰었다. 2.9%가량 오르면서 나스닥 상승세를 이끌었다.

국제 유가는 영국발 코로나19 변종 확산에 이틀째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95달러) 내린 47.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10분 현재 배럴당 1.9%(0.96달러) 떨어진 49.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럴당 50달러선이 무너진 것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36% 오른 5466.86으로,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1.30% 오른 1만3418.11로 마무리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7% 상승한 6453.16,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42% 상승한 3497.4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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