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스마트건축 기술 적용 확대…'기술 상생' MOU 박차

2020-12-24 13:18:52

- 현장결합형 강재엘리베이터 피트 · 모듈러 공법 확대 · 지진 안정성 강화

▲SK건설은 지난 4월 인천 '부평 SK뷰 해모로' 현장에 국내 최초 모듈러(Modular) 공법을 적용한 친환경 현장사무실을 설치했다. ⓒ SK건설


[프라임경제] SK건설은 비즈파트너(Biz-Partner)와 건설 기술 상생 업무협약(MOU)를 맺고, 공동 개발한 스마트 건축 기술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화)를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 

SK건설은 강재 구조물 제작·시공 전문업체인 아이앤티엔지니어링과 현장결합형 강재엘리베이터 피트를 공동으로 개발해 현장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강재엘리베이터 피트란 엘리베이터가 낙하할 경우를 대비해 통로 가장 아래에 설치하는 완충 공간이다. 현장결합형 강재엘리베이터 피트는 구조물을 분리 제작하고 현장에서 결합해 자재 운반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공법으로 공사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앞서 SK건설은 모듈러 제작·시공 전문업체인 유창이앤씨와 지난 2월 상생·기술 MOU 이후 건설현장에서 3R(Reduce·Reuse·Recycling)도 본격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모듈러 공법은 주요 공정이 외부 공장에서 진행돼 현장 내 소음·분진이 발생하지 않고, 날씨 악화로 인한 공사 지연도 줄일 수 있다. 향후 모듈을 재활용할 수도 있어 폐자재 발생을 70~80%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4월에 친환경 모듈러 현장사무실을 '부평 SK뷰 해모로'에 설치했으며, 현재 '평택역SK뷰'와 '기흥 ICT 밸리 SK V1'의 건물 옥탑 구조물에도 적용해 모듈러 공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천 '부평 SK뷰 해모로' 현장에서 모듈을 조립하는 모습. ⓒ SK건설



아울러 SK건설은 PC(Precast Concrete,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조·시공 전문업체인 까뮤이앤씨와 토공 전문업체인 장평건설과 기술개발 MOU를 체결했으며, 롯데건설-이지파트너-포스코와 공동으로 '이종강종합성엄지말뚝'을 개발해 현장 적용을 앞두고 있다.

지진을 대비한 시공 설계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방재기술과 함께 부재별 철근의 최적화 배근을 통해 현장 시공성을 개선하고, 공동주택에 감쇠장치 적용 및 성능설계 실시로 지진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한다. 

감쇠장치란 지진이 발생할 때 건축물의 가속도 및 변위 응답을 줄여 구조물 진동을 제어해 보호하는 장치이고, 성능설계는 사용자의 요구 성능에 따른 구조 시스템과 부재의 크기 등을 결정하는 설계법이다.

SK건설은 그동안 비즈파트너와 다양한 기술협력을 진행하며 중소기업과 동반성장과 혁신기술 개발을 실천해왔다. 2017년부터 비즈파트너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우수 아이디어 발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공공기관·금융기관 등과 함께 비즈파트너·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R&D 오픈 플랫폼(R&D Open Platform)을 구축하기도 했다. 

권혁수 SK건설 건축테크그룹장은 "우수 비즈파트너와 스마트건설 및 OSC 신기술을 공동 개발해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건설현장에서의 3R을 확대하고, 동반 성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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