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41명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41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5만477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985명보다 256명 늘어난 규모다. 이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64명→1047명(당초 1051명에서 정정)→1097명→926명→867명→1090명→985명→124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216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1216명 가운데 86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인천 5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 38명, 부산 33명, 전북 21명, 경남 15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강원 경북 각 9명,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 전남 각 2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79명, 경북 67명, 충북 42명, 광주 35명, 부산·대구 각 21명, 제주 20명, 경남 14명, 대전·강원 각 13명, 울산·전북 각 12명, 전남 4명, 세종 1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단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집단시설인 군과 교정시설 등의 방역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대다수 국민들이 불편과 고통을 감소하면서 정부의 방역기준을 충실히 따라주고 있는데 일부라도 편법으로 제 잇속만 챙기려 한다면 참여방역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성탄절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일주일은 사람들이 모여 정을 나눈는 일상이지만 올해는 세계 어디에서도 이런 모습을 찾기 어렵다"며 "전국 공직자 여러분은 고난의 겨울을 넘어 희망의 봄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는 생각으로 연휴기간에도 힘을 모아 방역 현장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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