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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32명…"이틀 연속 네 자릿수"

정부 오는 27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 결정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12.26 13:10:30
[프라임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정부는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오는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수 네 자릿수를 기록,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 연합뉴스


26일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 늘어 누적 5만5902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성탄절인 25일(0시 기준)보다 109명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1104명, 해외유입이 2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발생 확진자는 전날(1216명)보다 112명 줄었다.

사망자는 하루새 20명이 더 늘어 누적 793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2%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299명으로 전날보다 12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457명 △경기 250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762명이며,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61명 △충북 38명 △전북 37명 △강원 35명 △경북 33명 △광주 27명 △부산 26명 △제주 24명 △경남 22명 △대구 13명 △대전 11명 △울산 8명 △전남 6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342명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날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297명의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총 514명이 감염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총 163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파주시 요양원에서도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 비수도권 신규 집단 사례는 △충남 천안시 식품점·식당(누적 32명) △경남 거제시 동물병원(16명) △경남 하동군 지인모임(14명) 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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