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보험, 코로나19 보증 지원 프로그램 연장

선금보증보험료 20% 인하·공사 이행 보증 및 보험료 면제 등 내년 6월까지 지속

SGI서울보증의 코로나19 보증 지원 프로그램이 내년 6월까지로 연장됐다. ⓒ SGI서울보증보험

[프라임경제] SGI서울보증보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이행(선금) 보증 등 일부 상품의 보험료 인하 및 면제 조치를 2021년6월말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4월 기획재정부의 한시적 계약 특례 시행(선금지급한도 최대 80%로 확대)에 맞춰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을 지원하고자, 공공 발주 계약건 선금 보증에 대한 보험료를 △20% 일괄 할인했고 △총 5만5137건 △약 81억원의 보험료 부담을 경감한 바 있다. 지원 프로그램 연장으로 중소기업 등에서 약 60억원 규모의 부담이 추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공공 발주 공사가 일시 중단돼 보험기간이 연장된 경우 면제됐던 공사 중단 기간에 대한 이행(계약 및 선금)보증 및 공사이행보증 보험료 역시내년 6월까지 면제조치가 유지된다. 

더불어 최장 180일까지만 인정하던 공사 중단 기간 제한을 없애 180일을 초과하는 기간도 보험료가 면제된다. 또한 사잇돌대출 개인채무자에게 적용되던 가계대출 원금 상환 유예 기간도 내년 6월까지 연장된다.

SGI서울보증은 코로나19에 의한 일시적 자금사정 악화로 세금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납세자와 법인을 대상으로 납세 보증 및 정부의 각종 보조금에 대한 보증지원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보증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서민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의 파트너"라 강조하며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하는 등 공적 보증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