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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0시 코로나19 확진자 808명…"이틀 연속 1000명대 아래"

"국내 확진자 중 약 25% 가족으로부터 감염"…'가정 방역' 강조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12.28 10:48:18
[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 아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808명이 추가로 확인돼 국내 확진자는 5만7680명이라고 밝혔다. 8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이달 22일(867명) 이후 엿새 만이다. 808명 수치 자체로는 지난 14일(718명) 이후 2주 만에 가장 적은 것이다.

28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 © 연합뉴스


신규 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787명, 해외유입은 21명이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이 29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88명, 인천·경북 45명, 부산 34명, 강원 27명, 경남 25명, 대구 24명 등 순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21명 가운데 8명은 검역 과정에서 나왔고 나머지 13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내국인이 12명이고 외국인이 9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819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295명으로 전날보다 2명 증가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한 주는(코로나)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할 중요한 기로"라며 "국민께서는 조금만 더 인내해주시고 참여방역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가정 방역'을 강조했다. 지난 한 달동안 발생한 국내 확진자 중 약 25%는 가족으로부터 감염됐고,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은 사회활동이 활발한 40~50대가 먼저 감염된 후 가정 내로 전파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것.

정 총리는 "20대 이하 확진자의 44%는 가정내에서 2차 전파로 인해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의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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