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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21 앞두고 '프리미엄 LCD TV' 선공개

미니 LED와 독자 고색재현 기술 적용…"기술 진화의 정점 경험토록 할 것"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12.29 12:35:10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오는 2021년 1월11일 미국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1를 앞두고 미니 LED와 독자 고색재현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LG전자는 29일 남호준 HE연구소장과 이정석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기술설명회를 열고 새 프리미엄 LCD TV를 공개했다.

LG QNED TV. ⓒ LG전자


LCD TV는 지난 30여 년간 빛을 내는 방식(백라이트)과 색을 내는 방식(LCD 셀)으로 진화해 왔다. 이날 공개한 신제품은 현존하는 LCD TV 가운데 빛과 색을 각각 내는 기술의 정점에 있는 제품이라고 LG전자 측은 강조했다.

신제품은 나노셀(Nanocell)과 퀀텀닷(Quantum Dot) 기반 기술을 동시에 활용하는 신규 기술인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한다.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이 나노셀과 퀀텀닷 물질을 거쳐 실제에 더 가까운 순색(Pure Color)을 표현한다. 

이는 업계에서 사용 중인 대표적인 고색재현 기술을 모두 사용해 LCD TV의 색 표현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제품 백라이트에 기존 LCD TV 대비 광원의 크기가 1/10 미만 수준인 미니 LED를 적용한다. LG전자는 올 초 CES2020에서 미니 LED를 적용한 제품을 처음으로 소개한 바 있다.

LED 크기가 줄어들면 동일한 면적에 더 많은 광원을 배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밝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으며, 화면분할구동(로컬디밍) 영역을 세분화할 수 있어 LCD TV의 단점 가운데 하나인 명암비도 올라간다.

신제품은 86형 8K 해상도 기준 3만  가량의 미니 LED를 탑재한다. 로컬디밍 구역은 약 2500개에 달한다.

LG전자는 CES 2021에서 미니 LED LCD TV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초대형 제품 중심으로 8K와 4K 해상도를 포함해 10여 개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남호준 HE연구소장은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TV에 가장 가까워진 LCD TV 기술 진화의 정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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