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2021년, 광산형 행복뉴딜 추진"

시민행복 뒷받침·안전개념 시민의 건강까지 확장·지역경제, 공기산업 육성·자원순환도시 기반 마련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0.12.30 08:17:51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광산구

[프라임경제]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대 전환의 시기 자치행정에 대한 시대적 욕구에 대응하겠다"며 "2021년에는 광산형 행복뉴딜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삼호 구청장은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새로운 시대가 나아갈 방향은 성찰에, 그 세상의 구조는 전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어 그는 "광산구는 2021년, 광산형 행복뉴딜을 추진한다"며 "민선 7기 구정 목표인 '내 삶이 행복한 매력·활력·품격 광산'을 코로나19 이후에도 변함없이 추진, 완수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광산구는 이러한 핵심 정책을 굳게 지킴과 동시에 4대 방향으로 구정을 이끌어 대전환의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4대 방향으로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으로 시민의 행복 뒷받침 △안전의 개념을 시민의 건강까지 확장 △경제 실핏줄을 살리고 공기산업 괘도 진입 △자원순환도시 기반 마련 등을 제시했다.

시민의 행복 뒷받침을 위해 김 구청장은 "지난해 시민행복도 조사를 바탕으로 계층별, 지역별 행복도를 향상시킬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모든 부서가 사업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시민행복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는 체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의 개념을 시민의 건강까지 확대하기 위해 '시민면역클리닉센터'와 코로나19 감염 위험 없이 감기와 독감 등을 치료받는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를 이끌어 호평을 받은 광산경제백신회의 등 여러 정책을 상황에 맞게 제공하는 등 경제 실핏줄을 살리고, 공기산업을 괘도에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난해 미세먼지 측정기, 공조장치를 가동시켜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걸러내는 버스승강장 개발에 이어, 올해에는 미세먼지 측정 정보를 실시간 알리는 체계를 시범 구축하고 에어가전 기업을 육성하는 '복합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바르게 버리고 제대로 다시 쓰는 문화가 일상에 정착되도록 '자원순환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 

15년 이상 된 어린이집,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제로에너지건물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과 업사이클링 기업 육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연료전지 발전소와 식물공장을 유치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임과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삼호 구청장은 송년사에서 2020년을 연대와 협업, 지역 역량으로 버텨온 한해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긴 장마, 태풍과 홍수 등 마치 여러 개의 창이 쇄도하는 형국의 나날로 수많은 위기에서 지켜야 할 것을 지켜내야 하는 승부의 연속이였다고 회고했다.

김 구청장은 그 승부에서 "생명을 지키고, 경제를 지키고, 공동체를 지키는 꽤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