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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부' 프로젝트 열린다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5.16 16:02:00

[프라임경제] KT&G 상상마당에서는 5월을 맞이하여 시민예술가와 예술가들이 함께 관객들이 참여하는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15일부터 31일까지 KT&G 상상마당 3층 아트마켓에서 펼쳐지며, 아주 다른 두 영역이 만나 소통하는 자리가 편쳐진다. 예술과 기부, 시민과예술가가 바로 그것이다. 해외에는 보노(U2) 등 예술기부가 어느 정도 활성화 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KT&G 상상마당은 예술가들이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기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며 이러한시도는 올 해를 시작으로 점차 공감대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기섭, 강영민, 이차장의 작품 판매 대금의 50%는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된다.

그간 예술가는 창작, 시민은 향유라는 틀이 지속되어 왔지만 최근 웹 2.0 , UCC 등에서 볼 수 있듯 창작의 주체가 전문 작가에서 시민으로도 확대 되고 있다.

KT&G 상상마당은 이러한 흐름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시민이 예술가가 되고 예술이 생활화되는 토양을 만들고자 한다. 그것이 예술을 다수가 향유하고 삶이 풍요로워지는 것을 꿈꾸는 KT&G 상상마당의 방향이다.

이번 시민예술가로 참여한 이차장(본명 이관영)은 서울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16년째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다.

이차장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지만 보이지 않는 소리를 시각화하여 '말'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소설가 김훈, 가수 윤도현, 연인, 가족, 베트남 신부 등 이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람들과 인터뷰를 했고, 영상작품, 칼라플한 음성파형 사랑 숲, 김수환 추기경과 가수 윤도현의 '사랑' 음성 파영을 활용한 주얼리 작품등을 선보인다.

KT&G 상상마당은 향후 예술기부 행사를 정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시민과 예술가들이 만날 기회를 더욱 확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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