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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 농심 대표 "코로나19 이후 변화 주목, 지속가능한 발전 체계 마련하자"

미국 제2공장 연내 완성 "글로벌 시장 개척 힘쓴다"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1.01.04 09:53:32

[프라임경제]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해야한다."

박준 농심(004370) 대표이사 부회장은 4일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달했다.

박준 농심 대표이사. ⓒ 농심

박준 부회장은 "2021년 농심의 경영활동과 계획이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브랜드의 체계적 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선 고객이 사고 싶은 제품을 만들고 진심 어린 커뮤니케이션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장하는 해외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박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하자"며 "이를 위해 미국 제 2공장의 설립 완료와 안정적인 가동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 경영계획 '지속가능한 발전 추구'

2021년 농심은 '지속가능한 발전 추구'를 경영 목표로 삼고 브랜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대표 브랜드인 신라면과 짜파게티, 안성탕면, 너구리 등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쓴다. 한정판 제품 출시와 타 업계 콜래버레이션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농심은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면서 라면이 간식을 넘어 세계적인 대용식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농심은 세계 100여개 국에서 판매되는 신라면의 브랜드력을 더욱 강화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주요 대형유통에서 중소형 유통점까지 판매망을 넓히며 세계인의 식탁에 더욱 깊숙이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짜파게티, 너구리 등 국내 시장에서 견고한 브랜드력을 갖고 있는 제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해 제 2의 신라면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현재 공사 중인 미국 제2공장을 연내로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농심은 제2공장 가동이 미주시장 내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남미시장 공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서 신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이며, 미주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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